바람을 가르는 셔츠와 볼캡, 제니퍼 로렌스의 뉴욕 자전거 룩
자전거 균형 잡듯 스타일링 균형도 훌륭한 제니퍼 로렌스입니다. 이틀 전 아침, 로렌스는 뉴욕 거리에서 자전거를 탔는데요. 여느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처럼 치마나 원피스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헐렁한 셔츠 자락을 휘날리는 것만으로도 여름 분위기를 내기 충분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죠.

스트라이프 셔츠에 블랙 팬츠, 특별할 것 없는 조합처럼 보이지만 페달을 밟을 때마다 휘날리는 셔츠 자락이 여유로움을 강조했습니다. 셔츠에도 포인트가 숨어 있습니다. 헐렁한 셔츠를 입고, 단추를 여러 개 풀고, 화이트 브라렛을 살짝 드러냈죠. 단정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작은 레이스를 더해 스커트 없이도 페미닌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자전거도 실컷 편하게 타면서도 꾸밀 건 다 꾸민 셈입니다.
여기에 캐주얼한 블랙 볼캡과 선글라스 그리고 샌들로 마무리했습니다. 먼저 긴 머리와 볼캡 조합이 눈에 띕니다. 볼캡은 보통 짧은 머리나 묶은 머리와 잘 어울린다고 여기지만 로렌스는 긴 머리가 바람에 흩날리는 연출을 선택했죠. 하지만 볼캡이 무자비한 바람에 헤어라인이 드러나는 걸 방지해줍니다. 볼캡의 스포티함이 긴 머리와 상충하니 서로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요. 여기에 선글라스도 더하니 햇빛을 피하는 실용적인 선택이면서도 시크한 인상을 줍니다.

신발은 처음엔 버켄스탁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보스의 슬라이드 샌들이더군요. 지난 6월 초에도 남편과 산책할 때 신었던 샌들입니다. 발톱도 자연스럽게 다듬은 ‘노 폴리시’ 상태라서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죠.
제니퍼 로렌스가 편하면서도 멋있게 입는 법을 보여줬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도, 야구를 보러 갈 때도, 주말에 카페 갈 때도 유용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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