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워크 옆 영화관> 14일 상영관

9월 14일 <캣워크 옆 영화관>에서는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카린 로이펠트의 ‘마드모아젤 C’, 이브 생 로랑의 생애의 기록 ‘라무르’가 상영중 입니다.

 

마드모아젤 C

<MADMOISELL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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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발레리나를 동경하며 자랐다. 하지만 그건 다시 태어나야만 가능하다고 여기며 지냈다. 그러나 <마드모아젤 C>에서 카린 로이펠트가 그 나이에도 매일 발레를 배우며 자기 관리를하는 모습에서 ‘완전’ 충격을 받았다. 사실 내 생각을 바꾸거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는 극히 드물었는데, 이 패션 영화를 통해 생각이 바뀌고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다(카린이 발레 수업하는 장면을 사무실에서 여러 번 다시 봤을 정도). 그래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만 마치면 발레 선생님을 소개받기로 했다. 또 곧 이사할 집에는 발레 레슨을 위한 바도 설치하기로했다. 그러니까 <마드모아젤 C>는 내 일상과 삶을 바꾼 영화다. — 지은(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무르

<L’AMOUR F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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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진가 보리가 생전에 이 영화 수입에 참여했다. 이 패션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브 생 로랑의 사업 파트너이자 영혼의 파트너 피에르 베르제가 생 로랑의 유지를 받들어 그의 예술품을 경매에 처분하면서 담담하게 고인을 추억하는 일종의 기록영화다. 아트 컬렉터로서 생 로랑의 안목과 그의 주변을 일기장 보듯 몰래 훔쳐보는 간지러운 느낌. 마지막 생 로랑의 소장 미술품이 팔려나가면서 짓는 피에르 베르제의 표정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에겐 절대 못 잊을 명장면이다.— 서정은(스타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