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일까, 건강 기능식품일까?

식탁 한쪽에 수북이 놓인 영양제. 과연 어떤 것이 의약품이고 어떤 것이 건강기능식품일까?

382212 02: The controversial abortion pill known as RU-486, seen here as Mifeprex, is being shipped to U.S. physicians for the first time beginning November 20, 2000 following approval of the drug by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in September. (Photo by Newsmakers)r

의약품 영양제

질병을 치료하거나 개선할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허가, 인증한 것이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는 처방 약이 있고, 처방전 없이도 살수 있는 일반 약도 있다.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데, 가령 약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의약품 영양제는 판매하지 못한다.

건강기능식품

이 역시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식품. 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약에 가까운 효능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와 있는 거의 동일한 성분이 의약품으로 허가 받는 일도 있고, 아예 고용량의 의약품으로 다시 제조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오메가-3 지방산과 글루코사민은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이었지만 수년 전부터는 의약품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식품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 매실, 홍삼, 영지버섯 진액이나 환이 대표적이다. 물론 이 경우도 특별한 효능이 확인되어 식약처의 인증을 받는다면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