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fection

완벽하지 않을수록 아름답다. 뷰티 월드에 안착한 불완전함의 미학, 클럼피 래시와 보이 브로.

 

Clumpy 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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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고 덩어리질수록 매력적인 클럼피 래시 연출엔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다. 나스 교육팀 임소연의 팁은 마스카라 솔을 미리 뽑아서 실온에 말렸다 사용하는 것이다. “30초 정도 지나면 마스카라액 표면이 살짝 말라 있을 거예요. 이때 전체적으로 쓱쓱 과감하게 바르는 거죠. 마스카라액을 살짝 말린 뒤 바르면 접착력이 높아져 속눈썹끼리 서로 잘 엉겨 붙어요.”

맥 프로 이벤트팀 김혜림의 노하우는 사용한 지 오래된 마스카라와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마스카라를 함께 쓰는 것이다. “섬유질이 굳어서 뻑뻑해진 마스카라의 브러시 끝부분으로 속눈썹 뿌리를 콕콕 찌르듯 터치하세요. 살짝 말린 뒤 뭉침 없는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뿌리부터 윗부분까지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전체적으로 한 번 더 빗어주면 끝. 참 쉽죠?”

번지지 않은 깔끔한 눈매를 오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럴 때 유용한 제품이 ‘루스 파우더’. 마스카라를 한 번 바른 뒤 눈 밑과 언더 속눈썹에 루스 파우더를 바른다. 그런 뒤 마스카라를 덧바르면 하루 종일 눈 밑 번짐 걱정이 없다.

마지막으로 피부 표현과 눈썹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컬러는 원 포인트로 입술에 힘을 주는게 바람직하다.

 

Boy B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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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산을 깎아 없애고 그 속을 빈틈없이 채워 넣는 일자 눈썹의 시대는 끝. 지금 우리가 주목할 눈썹은 굵고 풍성하며 결이 살아 있는 ‘보이 브로’다.

질감(Texture)만 잘 살리면 눈썹 아래 잔털이나 기장은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틴 보그> 뷰티 에디터 티나 페라로는 보이 브로를 일컬어 “타고난 눈썹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말한다.

보이 브로의 핵심은 눈썹의 결을 한 올 한 올 살려 전체적으로 볼드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여러 텍스처의 브로 제품 중 보이 브로를 위한 제품은 따로 있다. 눈썹 마스카라다.

글로시에 ‘보이 브라우’는 요즘 뷰티 월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다. 일명 ‘브로우 포마드’로 불리는 ‘보이 브라우’는 남자들의 전유물인 콧수염 왁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했다. 컬러는 블론드, 블랙, 브라운 총 세 가지로 모발 컬러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