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뮤지션, 그들의 웨딩!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 패티 보이드(Pattie Boyd) &에릭 크랩튼(Eric Clapton)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의 부인이자 에릭 크랩튼의 부인이었던 패티보이드! 이들의 세기적인 트라이앵글 러브스토리부터 들어 보실래요? 조지 해리슨과 패티 보이드는 비틀즈의 첫 번째 영화 <A hard day’s night>에서 처음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립니다. 하지만 조지 해리슨의 바람기와 마약으로 결혼 생활을 오래 이어가지는 못했죠.
이후 패티 보이드는 조지 해리슨의 ‘절친’이었던 에릭 크랩튼의 끝없는 구애 끝에 재혼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이들 둘의 사랑도 오래 가지는 못했어요. 에릭 크랩튼 역시 친구처럼 본인의 타고난 바람기와 마약의 충동을 이겨내지 못했거든요. 아침드라마 같은 세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뮤지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웨딩 스토리로 남아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믹 재거(Mick Jagger) & 비앙카 재거(Bianca Jagger)
믹과 비앙카는 1970년 9월 프랑스에서 열렸던 롤링 스톤즈의 애프터 공연 파티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1년 간의 뜨거운 열애 끝에 이듬해 1971년 결혼에 성공했죠. 대망의 결혼식 날! 가장 이슈가 되었던 건 단연 비앙카의 화이트 수트였습니다. 리조트 룩을 떠올리는 원버튼 재킷과 롱 스커트, 파나마 햇이라니! 4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로 세련된 웨딩 룩이 아닐 수 없죠.
워낙 패셔너블하고 여성 편력 또한 심했던 믹 재거. 그의 와이프가 될 비앙카의 웨딩 룩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에 부담을 느낀 비앙카는 이브생로랑에게 특별한 웨딩 룩을 부탁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 프리실라 프레슬리(Priscilla Presley)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결혼식은 어땠을까요? 1967년 5월 1일, 프리실라와 화려한 웨딩 마치를 올린 엘비스. 프리실라의 롱 헤어와 켜켜이 레이어링한 화려한 베일은 단번에 화제거리로 떠올랐죠.
존 레논(John Lennon) & 오노 요코(Ono Yoko)
요코의 전시장에서 운명적으로 처음 만난 세기의 커플. 이미 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었던 두 사람은 1969년 3월20일 전세기를 타고 조용한 영국령 지블롤타로 날아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죠. 사진 속 요코는 화이트 니트 톱에 미니 스커트와 니 삭스를 매치하고 베일 대신 파나마 햇을 쓰고 있어요. 존은 빈티지한 아이보리 코튜로이 팬츠에 터틀넥과 재킷을 입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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