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UE LIKES – ⑩ GOOD MUSIC ONLY
화창한 봄날 좋은 음악과 함께라면 어디든 발걸음하고 싶어진다. 이어폰 속의 스트리밍 음악도 좋지만, 때로는 음악을 물리적으로 느껴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서울에서 음악을 여러 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공간 3곳을 소개한다.
1 Sounds Good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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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연남동에 생긴 사운즈 굿 스토어의 큰 테마는 ‘재즈’다. 깔끔한 의류 편집숍을 연상시키는 외관과는 달리, 매장에 들어서면 쳇 베이커와 빌 에반스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매장 한켠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들러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다른 곳과 차별화된 점은 1인용 의자에 앉아 헤드폰으로 직접 LP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앨범뿐만 아니라 재즈와 관련된 책, 사운즈 굿 스토어 로고가 적힌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45-43
2 The Edge Seoul X Clique Records
을지로의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엔 음악 애호가들의 아지트 디 엣지 서울이 있다. 카페, 바, 공연장을 아우르는 이곳은 클리크 레코즈(@clique_records)를 운영하는 유현승이 만든 곳이다. DJ로도 활동하는 그는 온라인으로만 운영하던 레코드숍을 오프라인으로 열고 벽 하나 사이를 두고 그 옆에 디 엣지 서울을 차렸다. 디 엣지 서울은 3월 4일 뮤지션 모과(Mogwaa)의 EP 앨범 발매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간단한 요기거리로는 신선한 야채와 하몽을 얹은 크로크 마담, 진한 대파 스프 등이 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 3가 334-8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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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bstance 경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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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서브스탠스는 오픈 이래 네온빛 조명과 합리적인 가격의 술과 음식, 좋은 음악의 조합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이태원 경리단에 2호점을 열었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루프탑, 알록달록한 아크릴판 인테리어 등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부르는 요소로 가득하다. 로컬 인기 DJ들의 파티가 매주 열리니 이태원에서 주말을 보낼 예정이라면 서브스탠스의 인스타그램을 주시하길!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562-2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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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남현지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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