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인기 많은 반려 동물 인스타그램 10
아직 팔로우 안하셨나요? ‘랜선 집사’가 되는 길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이 귀여운 SNS의 인기 반려 동물 스타들을 만나보세요!
인스타그램이 꼽은 2017년 최고의 스타, @jiffpom
지난 번 ‘2017년 인스타그램 총결산‘ 기사에서 소개한 포메라니안. 전 세계 반려견 중 가장 인기 있는 계정으로 꼽혔습니다. 팔로워가 무려 7백만명! 두 발로 걷는 강아지 지프! LA에 사는 셀러브리티 반려견이죠. 유명 스타답게 아이돌 몬스타엑스와도 친구로군요?
지프가 인기 스타가 된 건 ‘두 발 주행’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한 덕입니다. 사람 처럼 뒷 발로 반듯하게 서질 않나, 물구나무를 서듯 앞발로 서기도 합니다. 심지어 빠르게 달리죠. 10미터를 뒷발로 6.56초에 주행, 앞 발로는 7.76초만에 주행한 덕분에 2015년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얻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지프의 귀여운 재주좀 보세요. 사람처럼 댑 댄스도 춘답니다!
스케이트 보드도 탄답니다!
유기묘 출신 고양이, @nala_cat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는 3백 40만명 팔로워를 지닌 날라! LA에 사는 날라는 선천적으로 호흡기 질환을 가졌다는 이유로 동물 보호소에 유기됐던 고양이랍니다. 하지만 생후 5개월, 지금의 주인을 만나 인스타그램 최고의 인기 고양이 스타로 떠올랐죠!
헐리우드 매체와 인터뷰는 기본인 슈퍼 스타.
촬영 전 메이크업은 기본이죠.
슈퍼 스타라면, 자신의 이름을 건 책도 기본!
라인 스티커도 출시됐답니다.
취미는 신라면 박스에서 식빵 굽기!
세상에서 가장 연기 잘하는 퍼그 @itsdougthepug
어딘지 모르게 억울하게 생긴 올해 여섯 살 난 더그 더 퍼그! 내쉬빌에 사는 이 귀여운 강아지의 억울미 좀 보세요. 더그 더 퍼그의 매력은 ‘연기력’이랍니다.
<기묘한 이야기 2>를 패러디한 <기묘한 퍼그 2> 영상 좀 보세요! 너무 진지하고 자연스러워서 기가 막힙니다.
Doug The Pug(@itsdougthepug)님의 공유 게시물님,
테일러 스위프트의 ‘Reputation’ 뮤직 비디오도 패러디했죠.
얼마 전 임신한 카일리 제너를 연기하는 중.
“Keeping Up With The Pugdashians: Kylie’s Pregnant?” -Doug
Doug The Pug(@itsdougthepug)님의 공유 게시물님,
더그의 기가 막힌 연기력을 알아본 케이티 페리는 작년 8월, 자신의 곡 ‘Swish Swish’ 뮤직 비디오에 캐스팅합니다.
시바견 마루타로, @marutaro
마루를 돌보는 오노 신지로는 처음 사진을 올리게 된 계기를 2011년 대지진 사건 이후라고 말합니다. 혼란과 불안으로 가득했던 SNS에 마루의 사진을 올리자 사람들이 기운을 냈고, 해외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늘었죠! 현재 2백 60만명으로 전 세계 반려 동물 중 4위에 랭크됐습니다.
언짢은 고양이, @realgrumpycat 오랜 유명 인사인 그럼피 캣. ‘뚱’한 표정은 선천적으로 작은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나 부정교합 증상이 있기 때문! 스타덤에 오른 지 무려 5년이 넘었는데도 인기 반려 동물 스타 5위에 랭크됩니다. 팔로워는 2백 40만명! 뮤지컬 <캣츠>에도 등장하고, 워싱턴 D.C의 마담 투소엔 그럼피 캣의 밀랍 인형도 전시되어 있을 정도.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그럼피 캣이 벌어들인 돈 만해도 1천억원이 넘으니 아마 반려 동물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인 스타 중엔 1위에 꼽힐 것 같네요.
메롱하는 시추, @marniethedog
마니는 2012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구조된 유기견입니다. 지금은 주인을 만나 세상에서 6번째로 인기 많은 슈퍼 스타가 됐지만, 2012년 만해도 발견 당시 왼쪽 눈이 실명 되어 있었고, 악취가 심했기 때문에 ‘스팅키(Stinky)’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약간 기울어진 고개와 쭉 내민 혀가 특징인데요, 어릴 때 앓던 병으로 인해 고개가 기울어졌고, 다행이 늘어진 혀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못생긴 치와와, @tunameltsmyheart 공식적으로 치와와로 알려져 있지만, 튜나는 닥스훈트의 피도 섞인 믹스견이랍니다. 1백 90만 팔로워를 거느린 튜나의 매력은 개성 있는 외모! 아래 턱이 없어 입을 다물어도 윗니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겁에 질린 듯한 눈동자도 너무 사랑스럽죠! 하지만, 기형적인 외모 때문에 튜나는 태어난 지 4개월 째 샌디에고의 거리에 버려졌습니다. 동네 벼룩 시장에서 만난 지금의 주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죠!
여행을 즐기는 튜나의 계정까지 따로 만들 정도로 젯셋 족의 삶도 뽐내는 중!
강아지와 같이 사는 여우, @juniperfoxx 칼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겨울 날. 길가에서 추위에 벌벌 떠는 생후 5주 새끼 여우를 발견한 주인은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핍니다. 이 여우는 야생이 아닌 ‘집’에서 길들여지며 사람과 함께 동고동락하게 됩니다. 이미 구조해 키우고 있던 오스트리안 셰퍼트 믹스견인 ‘무스’와의 궁합도 최고!
물론, 타고난 야생성을 완전히 감출 순 없습니다. 여우는 자꾸만 파고, 음식을 묻는 본능을 지녔다고 하네요. 물론 개와 고양이도 소파와 옷가지를 물어 뜯지만, 함부로 여우를 아파트에서 키우는 건 결사 반대라는 주인의 권고!
작은 고양이, @iamlilbub 릴 버브는 길 고양이 출신입니다. 유전학 적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나 새끼 중 가장 작았고, 발달 장애를 지녔죠. 아래 턱과 이가 없어 어미 젖을 물고 크지 못해 인공 수유를 통해 어렵게 자랐습니다.
2013년 4월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개봉된 릴 버브의 다큐멘터리 영화 <Lil Bub & Friendz>는 베스트 특선 영화상도 거머쥡니다. 영화제 출신 냥이로군요!
여행을 좋아하는 허스키, @loki_the_wolfdog
시베리안 허스키와 말라뮤트, 북극 늑대의 피가 섞인 믹스 견, 로키. 콜로라도에 사는 주인은 야생성이 강한 로키에게 필요한 운동을 위해 함께 캠핑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구형 승합차를 타고 산과 바다 할 것 없이 떠난 환상적인 여행 씬은 1백 60만 팔로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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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홍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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