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확실히 날려버리는 법
어깨에 곰 한 마리 업고 다닌 지 10년째. 피로 해소에도 기술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생활 수칙 여섯 가지만 준수해도 피로감을 날려버릴 수 있을 거예요.
이른 저녁에 운동하라
졸음이 찾아오는 경우 세 가지는? 피곤할 때, 주변이 어두울 때 그리고 체온이 낮아졌을 때. 특히 심부 체온이 낮아지면 졸음과 피로가 심하게 몰려오죠. 전문가들은 숙면을 원한다면 이른 저녁에 운동하라고 조언합니다. 아침잠에서 깨어난 후 10 시간이 지나서 하는 운동은 심부 체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거든요. 이 시간에 체온을 올려두면 잠들기 시작할 때 체온이 낮아져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꼭 챙겨 먹어라
아침 식사를 거르면 자연스레 체열 생산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열 생산이 원활하지 않으면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기 위해 우리 몸은 심장박동을 늦추고 뇌의 활동이 저하되면서 졸음이 몰려오죠. 밥과 국,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으로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
야식은 피로를 불러온다
‘밤늦게 먹으면 살찐다’ 정도는 누구나 알 거예요. 그런데 야식이 피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아셨나요? 잠들기 직전에 식사를 하면 자는 동안에도 소화기관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다음 날 피로가 풀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침까지 공복감을 전혀 느끼지 못해 아침 식사도 거르게 되죠. 그럼 생활 리듬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만성피로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일단 야식부터 참아보도록 해요.
극도로 피곤할 땐 고기를 먹어라
피곤할 땐 고기를 먹어라? 충분히 근거 있는 말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쉽게 피곤해진다면 빈혈을 일으키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체내에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줄어들고 뇌와 몸 구석구석으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듭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머리가 무거우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싶을 땐 영양제 또는 음식으로 철분을 보충해보세요. 철분은 흰 살보다는 붉은 살에, 닭고기보다는 소고기에 더 풍부합니다.
뇌도 휴식이 필요하다
주말 내내 침대와 하나가 되어 푹 쉬었는데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뇌 휴식’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뇌의 피로를 푸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섬유를 타고 흘러 각 세포에 빠르게 전달되거든요. 몸을 움직여 뇌를 활성화해야 뇌의 피로가 풀립니다.
좋아하는 향을 늘 가까이하라
오감 중에서 유일하게 대뇌변연계에 직접 작용하는 것은 뭘까요? 바로 후각입니다. 후각은 대뇌변연계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생각을 하기도 전에 먼저 감정으로 올라옵니다. 이런 이유로 좋아하는 향을 맡았을 때 기분이 즉각적으로 좋아지는 것이죠. 스트레스 때문에 피로가 가시지 않거나 몸이 무거울 때는 아로마 오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것.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pexels.com, splashnews.com
- 참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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