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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한 여름 헤어 액세서리 활용법

2021.07.05

by 송가혜

    팝한 여름 헤어 액세서리 활용법

    얼굴 반 이상을 덮는 마스크 때문에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그저 밋밋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꺼내곤 했던 팝한 컬러의 립스틱은 아무리 덧발라도 마스크에 가려 눈에 띄지도 않죠.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야 없습니다.

    밋밋하고 노멀하게만 느껴지는 룩에도 ‘한 끗 차이’의 헤어 액세서리만 더하면 끝. 단숨에 하이틴 영화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죠. 활기 넘치는 여름의 에너지를 더해주는 셀럽들의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 활용법을 추천합니다.

    #브레이드 스타일링

    블랙핑크 로제, 있지 예지는 한쪽 방향으로 느슨하게 땋아 내린 브레이드 헤어에 액세서리를 믹스 매치했습니다. 로제는 잔잔한 플로럴 원피스와 매치되는 패턴의 스크런치를 땋은 머리끝에 무심하게 둘둘 묶어 보헤미안처럼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했죠. 반면 조금 더 휴양지에 제격인 여름 헤어를 완성하고 싶다면 예지의 브레이드 스타일을 참고하세요. 트로피컬 패턴의 스카프를 모발과 함께 촘촘하게 땋는 것도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죠.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이 눈에 띄죠?

    #리본 헤어피스

    같은 리본이어도 리본의 크기와 헤어의 모양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스타일링이 연출됩니다. 경쾌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정수리까지 높게 올려 묶은 포니테일에 심플한 리본을 단 블랙핑크 지수의 헤어스타일을 추천합니다. 페미닌한 느낌의 룩을 즐겨 입는다면 민주처럼 리본 모양의 헤어밴드나 태연의 반묶음 헤어 위에 더한 리본 핀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죠.

    키치한 #헤어핀

    최근 ‘뉴 노멀 룩 좀 입어봤다’는 힙스터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법한 스타일이죠. 알록달록 색색의 핀을 여러 개 꽂은 헤어로 심플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밝은 컬러로 탈색한 모발에 더했을 땐 더욱 키치한 매력을 발휘합니다. 에스파 닝닝과 최근 다이어트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영지의 헤어핀 스타일은 따라 하기도 쉬운 편이죠?

    #헤어 스카프

    헤어핀이나 스크런치가 다소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이 헤어피스를 추천합니다. 바로 ‘헤어 스카프’ 또는 ‘반다나 헤어’로 불리는 스타일링이죠. 아무래도 다른 액세서리에 비해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 만큼 이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데 어느 정도 난이도는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헤어에 두건을 쓰듯 스카프를 두른 현아와 오마이걸 지호의 룩에서 배울 수 있는 팁이 한 가지 있죠. 화려한 패턴의 헤어 스카프를 고를 땐 룩은 최대한 심플하게, 헤어 액세서리와 톤온톤으로 균형감 있게 연출한다는 것입니다. 스카프 아래로 앞머리가 빠져나오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올여름, 메이크업을 하지 못해 쌓인 한까지 팝한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링으로 맘껏 풀어보세요.

    에디터
    송가혜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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