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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감독 미드 ‘동조자’ 출연

2022.11.10

by 오기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감독 미드 ‘동조자’ 출연

    ‘아이언맨’ 자리를 떠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과 손을 잡았습니다.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는 소식에 팬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15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TV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TV 시리즈는 HBO와 A24가 공동 제작하고, 박찬욱 감독의 제작사인 모호필름도 제작에 참여합니다.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베트남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이자 이중간첩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눈으로 미국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은 2016년 퓰리처상과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해 화제를 모았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에서 악역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는 출연 외에도 프로듀서로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그의 아내 수잔 다우니도 함께 제작에 참여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렌지 카운티 하원 의원, CIA 요원, 할리우드 영화감독 등 미국 기득권층 일부를 대표하는 여러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는 <데드라인>과 인터뷰를 통해 “응우옌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각색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팀이 필요하다. 박찬욱 감독의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되고, 복잡한 역할을 맡은 저 스스로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닥터 두리틀>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첫 작품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할 이후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찾다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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