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가슴이 어때서
영원한 섹시 퀸, 팝 스타 마돈나가 화가 잔뜩 났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세미누드 사진이 삭제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마돈나는 인스타그램에 란제리 룩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습니다. 사진에서 마돈나는 망사 스타킹에 섹시한 블랙 란제리를 입고 아찔한 킬 힐을 신은 채 침대에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60대 중반을 향해 가는 그녀이지만, 탄탄한 몸매와 섹시함이 예전과 다를 바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마돈나가 사진을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마돈나의 사진 중 일부에서 그녀의 가슴이 노출되었기 때문이죠. 정확하게는 유두의 일부가 노출된 것.
사진이 삭제되자 화가 난 마돈나는 문제가 된 사진에 빨간 하트 이모지를 붙이고 다시 올렸습니다. 그리고 조목조목 SNS 검열 시스템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들이 내 계정을 잠시 관리한 건 내가 올린 사진에 유두가 작게 노출됐기 때문이다. 여성의 몸 구석구석을 드러낼 수 있는 문화에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유두 노출은 허용되지 않는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마치 그 부분이 여성의 신체에서 유일하게 성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것처럼 여기다니 말이다. 유두는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기관일 뿐인데, 그렇다면 남성의 유두는 에로틱하게 보이지 않아서 검열당하지 않는 건가? 그럼 여성의 엉덩이는 왜 어떻게 보여줘도 검열하지 않는 거지?”
발끈한 마돈나에게 많은 이가 “맞는 말이다” “여성의 몸도 남성의 몸과 똑같이 보여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추천기사
-
푸드
케이터링을 넘어 ‘식용 조각’ 경지에 오른 푸드 아티스트
2024.12.09by 류가영
-
패션 뉴스
구찌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고향에서 연말을 보내는 방법
2024.12.11by 안건호
-
아트
'프리즈 런던 2024'에서 발견한 미술계의 변화
2024.11.28by 김나랑
-
셀러브리티 스타일
모피 코트를 꺼낸 셀럽들, 12월 둘째 주의 패션 인스타그램
2024.12.09by 이정미
-
패션 아이템
올겨울 스웨터 컬러는 라테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게!
2024.12.06by 안건호
-
패션 트렌드
겨울에도 유효한 헐렁한 청바지와 우아한 셔츠 조합 5
2024.12.11by 장성실, 황혜원, Renata Joffre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