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한 청바지 벗고 날씬한 청바지가 돌아온다
‘스키니 진처럼 꽉 끼는 것도 별로지만, 오버사이즈의 벙벙한 라인도 싫어!’ 최근 이런 움직임에 따라 데님의 새로운 영역이 열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데님에 발목 라인이 더 좁은 것이 특징으로 실루엣을 중시하는 이들의 대안이 된 ‘슬림 진’입니다. 온갖 데님에 슬림 핏이 붙는 것 또한 이런 추세 때문이죠. 너무 딱 붙지도 헐렁하지도 않은 우리가 찾던 딱 그 청바지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오래전부터 슬림 핏을 사랑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카이트의 아비게일 진에 서티이어스(ThirtyYears)의 짧은 블랙 패딩을 입었죠. 오버사이즈 상의에 실루엣이 드러나는 데님은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허리부터 발목까지 몸에 딱 맞는 편한 청바지를 입었을 때의 기분 모두 아시죠? 슬림 진 스타일링에 영감을 줄 사진도 모았습니다.

2022 S/S 파리 컬렉션에서 만난 모델 쿤 예는 블랙 슬림 진에 청키한 블랙 부츠를 매치한 뒤 파란색 스웨트셔츠로 포인트를 주었죠.

프랑스의 모델이자 배우 에이믈린 발라드는 파리에서 열린 2022/2023 F/W 오뜨 꾸뛰르에서 슬림한 블랙 진을 매치하고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요.

날이 풀리고 있으니 부츠 대신 힐을 신어도 좋겠죠?
데님은 명실상부 2023년 가장 강력한 트렌드입니다. 헐렁한 배기 진으로 시작해 스트레이트, 와이드, 투톤 진에 맥시멀 데님까지, 변화무쌍한 데님의 변주에 <보그>는 데님 백서를 쓸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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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백서가 말하는 건 세상 모두가 원하는 스타일로 청바지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슬림 진이 표방하는 바도 같습니다. 유행의 영역을 벗어나 자신이 선호하는 옷을 입는 거죠. Z세대가 혐오하는 스키니 진이든 힙합 바지라 불리던 오버사이즈 데님이든 상관없습니다. 올해 트렌드 키워드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입게 해줄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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