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두 셀럽이 다시 끌어올린 트렌드, 코티지코어

2023.07.21

by 윤승현

    두 셀럽이 다시 끌어올린 트렌드, 코티지코어

    코티지코어(Cottagecore)에 대해 알고 있나요? 코티지(Cottage)는 ‘시골에 있는 작은 집’을 뜻합니다. 코티지코어는 시골에서의 단순한 생활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죠. 정원을 가꾸고 빵을 굽고 재봉틀을 이용해 옷을 만드는 일 등을 장려하는데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에 유행한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물론 이를 대변하는 패션 스타일도 있죠. 유럽 시골을 떠올리게 만드는 레이스, 프릴, 크로셰, 플라워 패턴, 뜨개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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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티지코어는 엔데믹이 찾아오며 자연스레 기억에서 잊혔는데요. 최근 두 셀럽이 코티지코어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골을 떠올리게 하던 코티지코어의 새로운 가능성까지 제안하고 있죠. 매번 화제가 되는 룩을 선보이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카일리 제너가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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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새로운 방식의 코티지코어를 제시했습니다. 프릴, 레이스 등의 소재를 훨씬 더 섹시하게 사용하고 있죠. 최근 베르사유에서 열린 자크무스 2023 F/W 컬렉션에 참석할 때 레이스와 투투 스커트를 파격적인 시스루로 연출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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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날, 에밀리는 라벤더 밭을 방문했는데요. 지금의 자크무스를 있게 만든 2020 S/S 컬렉션의 배경이었죠. 그곳에서도 그녀는 전원적인 풍경에 어울리는 코티지코어를 선보였습니다. 블루 & 화이트 체크 패턴에 러플과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룩이었죠. 물론 과감한 노출도 잊지 않았고요.

    @em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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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에밀리의 룩에는 러플이 빠지지 않습니다. 파티에 참석할 때조차 러플이 들어간 시스루 드레스를 골랐죠.

    @kylie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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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리 제너도 코티지코어를 자신의 핵심 스타일링으로 꼽았습니다. 그녀는 코티지코어를 다양한 버전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러플과 프릴이 들어간 크롭트 톱과 스커트를 입어 에밀리만큼이나 센슈얼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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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2020년 유행한 모습 그대로, 러플과 플라워 패턴을 정직하게 활용한 드레스를 입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스포티한 스니커즈를 신어 경쾌한 인상을 더했죠. 또 파리를 방문할 때는 복부에 러플을 더한 새하얀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신발과 가방까지 올 화이트로 선택해, 우아한 코티지코어 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단순하게 시골을 떠올리게 만들던 옷차림에서 모던과 관능, 우아함까지 섭렵하게 된 코티지코어. 에밀리와 카일리가 트렌드의 도화선이 된 만큼, 다른 셀럽의 룩에서 코티지코어를 발견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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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Photos, Splash New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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