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가장 우아한 임산부, 시에나 밀러의 레드 카펫 룩

2023.09.15

by 오기쁨

    가장 우아한 임산부, 시에나 밀러의 레드 카펫 룩

    임산부가 배를 가려야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입으며 자유롭게 패션을 즐기고 있죠. ‘핫한 임산부 패션’을 선보이며 리한나가 쏘아 올린 공은 케케 파머를 거쳐 이제 시에나 밀러에게 돌아왔습니다.

    패션 아이콘인 배우 시에나 밀러는 그동안 그녀가 보여준 레드 카펫 룩 중 가장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14일 런던에서 열린 보그 월드(Vogue World)에 등장한 그녀는 어느 때보다 당당하게 빛났습니다. 임부복에 대한 매우 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 시에나 밀러, 그녀의 레드 카펫 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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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나 밀러는 스키아파렐리 2023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아이보리 크롭트 블라우스에 볼륨감 넘치는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가슴 아래에서 끝나는 크롭트 블라우스는 깊이 파인 네크라인과 느슨한 칼라, 링클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스커트는 불규칙한 드레이프로 볼륨감을 채워 드라마틱하죠. 시에나 밀러는 풍성한 옷과 대비되는 블랙 시어 타이츠와 토 힐을 매치하며 스키아파렐리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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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카펫 룩에서 포인트가 된 건 무엇보다 그녀의 아름다운 배 라인입니다. 둘째 임신 소식은 앞서 지난달 스페인 이비자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그녀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는데요, 시에나 밀러는 보그 월드 레드 카펫을 통해 당당하게 둘째 임신을 공식적으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는 여성이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낡은 규칙에 의문을 제기하고 때로는 이번처럼 무시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더불어 영국 <보그>에 “시에나의 선택은 우리에게 영광이며, 그녀와 아이에게 사랑과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시에나 밀러가 입은 스키아파렐리 2023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 룩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디테일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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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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