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보다 섹시한 제니퍼 로렌스의 누드 드레스
때로는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보다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은 누드 드레스가 더 섹시합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증명했죠.

신작 <No Hard Feelings>의 프레스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제니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의 패션도 부지런히 업데이트되는 중이죠. 그런 그가 지난 14일 저녁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드레스 차림으로 마드리드 시사회의 밤을 장식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 산뜻한 셔츠 드레스로 발랄함을 뽐내던 포토콜에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하트 모양의 독특한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이 드레스는 로에베의 2023 F/W 컬렉션에서 가져온 피스입니다. 제니퍼와 그의 스타일리스트 제이미 미즈라히(Jamie Mizrahi)의 안목이 참 탁월하다고 느낀 건 드레스가 지닌 두 가지 특징 때문이었는데요.
우선은 멀리서 보면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정도로 제니퍼의 피부 톤과 똑 닮은 컬러였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착시 효과가 주는 재미는 물론 직접적인 노출 없이도 관능미를 장착할 수 있었죠.

이 드레스의 진짜 매력은 측면에서 빛을 발합니다. 드레스의 단단하고 구조적인 셰이프로 상체가 옷에서 붕 떨어진 듯한 효과를 냈거든요.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실루엣은 어떤 시스루 드레스보다 훨씬 더 ‘지독한’ 관능미를 자아냈지요. 진짜 섹시함은 타이트한 핏이나 과감한 노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네크리스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최대한 덜어낸 것도 영리했습니다. 시선 분산 없이 드레스의 아름다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비결이죠. 로에베의 독특한 미감을 완벽하게 살린 제니퍼 로렌스의 소화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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