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아프리카 가나 국민 됐다
레전드 팝 스타 스티비 원더가 어느 때보다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가나 시민권입니다.

원더의 74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13일, 그는 가나 아크라 대통령궁에서 가나 국적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시민권과 함께 가나 국기 모양으로 장식된 생일 케이크도 선물 받았고요. 정식으로 가나 국민이 된 거죠.
사실 원더는 1973년부터 가나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왔습니다. 그가 나고 자란 건 미국 미시간주였지만, 조상이 서아프리카에서 왔다며 가나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죠. 예전에는 가나의 한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가나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몇 년 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정치적 혼란을 언급하며 가나로 이주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원더는 시민권을 부여받은 후 BBC 인터뷰에서 매우 기뻐하며 “생일에 가나 국적을 얻게 된 게 놀라운 일”이라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마침내 꿈을 이룬 그는 가나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획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죠. “가장 젊은 세대는 아프리카에 있다. 우리는 그들의 위대함이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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