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올여름 청바지 교과서는 켄달 제너

2025.06.09

올여름 청바지 교과서는 켄달 제너

켄달 제너가 청바지 왕좌를 탈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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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엔 다코타 존슨이 청바지 룩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전엔 켄달이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미니멀한 청바지 룩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죠. 그녀가 올해 다시 청바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역시 클래식한 켄달표 스타일이었죠.

그녀는 흰색 크루넥 티셔츠를 인디고 컬러의 깔끔한 스트레이트 청바지 안에 넣어 입었습니다. 그 위로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가 번갈아 들어간 버튼업 셔츠를 겹쳐 입었죠. 여기서 한 가지 포인트는 발목을 살짝 스치는 길이의 하이 라이즈 청바지를 선택했다는 것이고요. 누가 입더라도 다리가 길어 보일 법한 완벽한 길이였습니다. 노란 스티치는 1990년대가 떠오르며 포인트가 되었고요.

여기에 미국적인 우아함을 드러내는 랄프 로렌의 네이비 캡, 살짝 각이 진 치미의 코드 선글라스, 더 로우의 그 유명한 100만원짜리 플립플롭과 검은색 가브리엘 백으로 완벽한 여름 청바지 룩을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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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스타일의 비결은 과시가 아니라 오히려 차분한 디테일에 있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재단, 뉴트럴 컬러, 몇 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하는 실루엣, 상속녀의 옷장에 어울릴 법한 액세서리 등이죠. 그리고 가장 좋은 건 따라 하기 위해 큰돈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요. 잘 고른 청바지, 아빠 옷장에서 빌려온 셔츠, 미니멀한 샌들만으로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옷장도, 지갑 사정도 요원할 때, 켄달의 룩을 참고하세요. 절대 실패하지 않을 세련된 유니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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