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기술의 만남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 카테고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협업이 진행됩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메타(Meta)가 오클리(Oakley), 프라다(Prada)와의 협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타가 선보일 제품은 AI 스마트 안경입니다. 메타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과 최첨단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융합하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메타의 AI 스마트 안경이라니 왠지 익숙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앞서 레이밴(Ray-Ban)과 협업해 선보였던 스마트 안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음성 제어, 핸즈프리 사진 촬영 등의 기능을 적용한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수백만 개가 판매되었죠. 이제 메타는 오클리와 함께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스마트 안경을 선보이고, 프라다와 함께 럭셔리 디자인과 AI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메타가 협업 브랜드에 프라다를 추가한 것은, 앞으로 더 많은 패션 브랜드에 웨어러블 기기를 접목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CNBC는 분석했습니다.

메타에 앞서 지난달 구글 역시 젠틀몬스터와 제휴해 새로운 스마트 안경 모델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죠. 앞으로도 현대적인 미적 감각과 혁신적 기능의 만남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