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향수를 담은 오아시스×아디다스 협업 컬렉션
형제의 화해가 이토록 반가운 적이 있었을까요? 밴드 오아시스로 함께 활동했던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 형제는 성격부터 가치관까지 많은 부분이 달랐습니다. 결국 이들의 불화는 밴드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고, 한동안 오아시스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무대에서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는데요. 지난해 형제가 다시 뭉치면서 오랜만에 월드 투어 소식을 전했죠.

오는 7월, 19년 만의 월드 투어 기념으로 오아시스와 아디다스가 협업해 특별한 컬렉션 ‘오리지널 포에버(Original Forever)’를 소개합니다. 브릿팝 시대의 유니폼을 비롯해 1990년대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컬렉션입니다. 여유로운 핏의 트랙수트, 자카드 저지, 버킷 햇 등 빈티지 디테일이 더해져 오랜 팬들은 물론, Z세대까지 모두 만족시킬 만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판매 방식이 특이한데요. 투어를 기념해 제작한 만큼, 마치 공연 굿즈처럼 공연장 안에서 판매합니다. 물론 아디다스 웹사이트와 오아시스 웹사이트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아디다스 부사장 크리스 월시는 이번 컬렉션을 ‘음악 역사의 한 조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오아시스에게 보내는 일종의 러브레터와도 같습니다. 오아시스만의 스타일이 얼마나 완벽한지, 브릿팝의 부흥기가 얼마나 짜릿했는지 보여주는 컬렉션이죠. 지금 오아시스×아이다스 협업 컬렉션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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