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무조건 와이드 핏! 지금 입기 좋은 와이드 데님 룩 5
여름에는 딱 달라붙기보다 품이 넉넉한 바지를 입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바람이 술술 통해 훨씬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뿐더러, 무더운 날씨에 제격인 캐주얼 룩을 연출하기에도 적합하죠. 올여름, 실용성은 물론 멋까지 놓치지 않도록 와이드 데님 룩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재즈 데님 + 탱크 톱

지난가을 <보그>에서도 한차례 조명한 재지 데님입니다. 프린지나 아일릿, 패치워크 등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이 더해져 그 자체로도 존재감을 발산하는 청바지죠. 맥시멀한 바지를 입어준 만큼 과해 보이지 않도록 톱과 신발은 미니멀하게 통일하세요. 프레피한 로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탱크 톱 같은 아이템이죠. 거울 앞에 선 모습이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액세서리를 한두 개 추가해보세요.
팔라초 데님 + 데님 셔츠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2025 봄/여름 컬렉션에는 ‘와이드 데님’보다 ‘팔라초 데님’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바지가 등장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치마라고 착각할 정도로 넓은 통,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길이가 눈에 들어왔죠. 올여름에는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데님 온 데님’ 룩에서 영감을 받아보세요. 산뜻한 컬러의 팔라초 데님에 청 셔츠를 매치하는 거죠.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얇고 가벼운 데님을 고르는 걸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와이드 데님 + 기본 흰 티셔츠

흰 티셔츠와 청바지처럼 클래식한 조합의 매력은 유행을 타지 않아 언제 입어도 멋스러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흰 티셔츠와 청바지 조합에 흔히 동원되는 것은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인데요. 올여름, 흰 티셔츠를 입을 때는 뻔한 일자바지 대신 통 넓은 와이드 데님을 활용해보세요.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핏이 연출되어 여름 무드가 풍기는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하게 차려입은 만큼 신발 역시 얌전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편이 좋겠군요.
와이드 데님 + 발레 플랫

와이드 데님과 발레 플랫의 궁합은 이미 런웨이에서 검증이 끝난 지 오래입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밑단 밖으로 삐죽 튀어나오는 앞코가 더없이 앙증맞은 포인트가 되죠. 바지와 신발이 모두 얌전한 분위기를 머금고 있으니, 톱은 다소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보헤미안풍 블라우스부터 반항적인 무드의 프린트 티셔츠까지, 다양한 무드로 착용해보세요.
와이드 데님 + 홀쭉이 스니커즈

지금 가장 뜨거운 운동화는 단연 ‘홀쭉이 스니커즈’입니다. 아디다스 삼바의 실루엣을 닮아, 얇은 밑창과 달걀을 닮은 토 팁이 돋보이는 스니커즈 말이죠. 한창 유행하는 이 스니커즈를 와이드 데님과 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발레 플랫을 신을 때처럼 포인트 역할은 빼꼼 튀어나오는 앞코에 맡기면 되니까요. 홀쭉이 스니커즈가 대부분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워싱이 살짝 가미된 청바지를 활용하면 룩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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