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리, 영화감독 데뷔한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배우 그레타 리(Greta Lee)가 이번에는 카메라 밖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그레타 리가 장편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니카 킴의 심리 공포 소설 <The Eyes Are the Best Part>를 각색한 작품의 감독을 맡게 됩니다. 각본 또한 그레타 리가 직접 집필한다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출간된 <The Eyes Are the Best Part>는 인생이 엉망이 되어버린 주인공 한국계 미국인 ‘지원’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아버지의 불륜으로 가족은 산산조각 났고, 그녀는 망가진 삶을 다시 추스르기 위해 애쓰죠. 그러던 중 어머니에게 새로운 백인 남자 친구가 등장합니다. 그는 한국 문화를 잘 안다고 자랑하며, 비좁은 아파트를 어슬렁거리고 지원의 어린 여동생을 뚫어져라 보는 등 불편한 기운을 뿜어냅니다. 지원은 가족을 구하고 분노와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기 위해 단 하나의 결심을 하게 됩니다.

원작 소설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폭력적이고, 영리하고, 소름 돋고, 매우 독창적인 이 소설은 독자들을 살인의 공포스러운 세계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여성 혐오를 비판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 고정관념을 탐구한다. 동시에 두 문화권을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혼란스러운 가족에 대한 감독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라고 평했죠. 이 작품의 영화화는 독립, 예술영화 제작 및 배급으로 유명한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맡았습니다.
그레타 리는 감독 데뷔를 준비함과 동시에 배우로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 <트론: 아레스>,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인디 영화 <레이트 페임>에 출연하고, 올가을 방영될 <더 모닝 쇼> 시즌 4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스크린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레타 리. 그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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