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as Air
오일 케어의 본질은 유지한 채 무게와 부담을 덜어냈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미스트’로 경험하는 새로운 오일 케어 방식.

헤어 오일은 언제나 양면적이다. 윤기와 영양을 약속하는 동시에 무게와 부담을 동반한다. 손에 묻어나는 감촉 또한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오일은 고를 때는 늘 효과와 사용감 사이에서 고민하기 마련이다. 모로칸오일이 새롭게 제안하는 트리트먼트 미스트는 이 오래된 딜레마를 가볍게 비켜간다. 오일 케어의 본질은 유지하되 접근 방식은 한층 더 섬세해졌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아르간 오일을 초미세 미스트 포뮬러에 담아낸 제품은 ‘바르는 오일’이 아니라 ‘분사하는 오일’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미스트 타입으로 분사되는 구름처럼 가벼운 텍스처는 모발에 빠르게 흡수되어 뭉침이나 끈적임 없이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한다. 손에 덜어내고 비비는 과정 없이 공기 중에 흩어지듯 내려앉는 입자는 모발을 따라 고르게 스며들며, 기존 오일 제형이 다소 무겁게 느껴진 이들에게도 부담없는 선택지로 다가온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젖은 모발에 사용하면 스타일링을 위한 베이스처럼 작용해 머릿결을 차분히 정돈하고, 드라이 전 안정적인 컨디션을 마련한다. 마른 모발에는 중간 길이부터 끝 위주로 가볍게 분사해 부스스함과 잔머리를 정돈할 수 있으니 외출 전 푸석함이 느껴질 때 즉각적인 헤어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다. 모발 표면을 감싸듯 얇게 코팅하는 방식으로 바람이나 건조한 환경, 햇빛 등 외부 자극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정돈된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헤어 오일인데도 사용감이 가벼운 포뮬러의 중심에는 아르간 오일이 있다. 깊이 뻗은 뿌리와 작은 잎으로 건조한 환경을 견뎌온 아르간나무는 그 자체로 강인함의 상징이다. 이런 자연조건에서 얻어진 아르간 오일은 필수지방산과 항산화 성분 , 비타민 E 를 풍부하게 함유해 오랜 시간 뷰티 리추얼의 핵심 성분으로 자리해왔다. 여기에 아마씨 추출물과 식물 유래 성분이 모발 컨디셔닝을 돕는다. 알코올 프리 포뮬러로 설계된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미스트 타입 특유의 산뜻함은 유지하면서도, 분사 후 모발이 건조해지거나 뻣뻣해지는 느낌 없이 부드러운 컨디션을 이어간다. 영양을 밀도 높게 쌓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전달하는 데 집중한 구성으로, 오일 사용 시 늘 따라붙던 양 조절의 부담을 덜어낸다. 가는 모발이나 레이어드 커트처럼 움직임이 중요한 스타일도 형태를 해치지 않는다.
향 또한 이 제품의 인상을 완성하는 요소. 트리트먼트 미스트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관능적인 시그니처 향이 담겨 있다. 스파이시 앰버와 플로럴 노트가 어우러진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은 분사 직후 은은하게 퍼졌다가 시간이 지나며 머리카락의 움직임에 따라 잔향처럼 남는다. 헤어를 정돈하는 짧은 순간마저도 일상의 리추얼로 전환된다.
용량은 데일리용 100ml와 휴대하기 간편한 25ml의 트래블 사이즈. 일상과 여행 사이 언제 어디서나 헤어 루틴을 책임질 데일리 아이템의 구성을 모두 갖췄다. 오일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는 가벼운 선택,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미스트를 경험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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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트 에디터
- 이재은
- 포토그래퍼
-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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