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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세컨 10주년 생일파티

2016.03.17

by VOGUE

    오즈 세컨 10주년 생일파티

    ‘오브제’와 함께 국내 패션사에 한 획을 그은 ‘오즈 세컨’이 사랑이 듬뿍 담긴 아주 특별한 10주년 생일파티에10명의 뮤즈를 초대했다. 10명의 아리따운 뮤즈들은 우리가 사는 땅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 전개와 기금 마련을 위해 디자이너 윤한희의 오즈 세컨 의상을 입고 사랑을 교감하는 지인들과 기꺼이 <보그 코리아> 카메라 앞에 섰다.

    윤은혜가 입은 의상은 오즈 세컨(O’2nd).

    YUN EUN HYE

    “꼬맹이는 그냥 강아지가 아니라 하나뿐인 여동생이에요!” 힘들 때마다 가장 큰 위안을 안겨주었다는 윤은혜의 애견은 촬영장에서도 그녀의 품안을 떠날 줄 모른다. 강아지를 위해 직접 만들었다는 목걸이와 의상을 이리저리 매치해보다 결국 선택한 건블랙 턱시도와 핑크 머리 끈. 카메라에 집중 못하는강아지를 위해 스태프들이 ‘간~식’이라고 외치자, 두 눈을 번쩍 뜨며 꼬리를 흔들기 시작! 억지로 포즈를 취하지 않고 ‘꼬맹이’를 보듬는것만으로 더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되었다. 매니시한 블랙 더블 재킷에 화이트 버튼과 블랙 메시 코사지를 더해 에지 있는포인트를 부각시켰다.

    우종완이 입은 베이식한 그레이 팬츠와 화이트 셔츠, 포멀한 블랙 타이와 재킷은 모두 클럽 모나코(Club Monaco), 고급스러운새틴 소재가 돋보이는 김민희의 그레이 원피스와 구조적인 디테일의 목걸이는 모두 오즈 세컨(O’2nd),다크 실버 네이비 슈즈는 더슈(The Shoe).

    KIM MIN HEE

    수년 전 카페에서 처음 김민희를 보았다는 남성복 <다반>의 우종완 이사. 예쁘고 새침하기만 할 것 같은그녀와 이렇게까지 친해질 줄 몰랐다지만, 아무튼 지금은 서로 고민을 상담하고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코드가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 김민희에게 최근 그와 함께한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묻자,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방바닥에 누워 서로 머리끝을 맞대고 한 시간이 넘도록 상상 스토리를 지어내며 놀았다는 것! 생각보다 진지하지만 보기보다 훨씬 순수한 두 사람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차예련의 요정 같은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새틴 미니 드레스는 볼드한 프릴이 층층히 겹쳐진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는 화려한 주얼 장식이 특징이다. 차예련의 의상은 오즈 세컨(O’2nd), 골드 플랫 슈즈는 블러쉬(Blush), 이한욱의 베이식한 블랙 셔츠와 넥타이는 클럽 모나코(Club Monaco).

    CHA YE RYUN

    “내가 무서워? 좀 가까이 와 봐, 안 친한 줄알겠어!”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리스트 이한욱에게 차예련의 장난기가 발동했다.영화 <므이>를 시작으로, 함께 일한 시간은 길지 않지만 가족처럼 편하고 친숙한 이들에게선 친남매처럼 스스럼없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묻어 나온다. 조용하고 차분한 이한욱에 반해 언제나 통통 튀는 차예련. 성격은 다르지만 털털하고 소박한 면모나 미니멀하고 심플한 멋을 추구하는 패션 코드를 공통으로 지니고 있기에, 작업 파트너로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더욱 재미있다.

    화려한 비즈가 수놓인 20년대풍의 미니 드레스에 골드 버클 벨트로 포인트를 준 의상은 오즈 세컨(O’2nd), 최형인 교수가 입은 브이넥 회색 니트 톱은 오브제(Obzee), 블랙 팬츠는 클럽 모나코(Club Monaco), 블랙과 화이트 슈즈는 모두 지니 킴(Jinny Kim).

    KIM HYO JIN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전 사랑의 대상으로 존경하는 교수님을 떠올렸어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죠!” 김효진의 파트너는 바로 그녀의 연기 스승인 한양대학교 최형인 교수. 수많은 스타급 제자들을 키워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는 사절인 그녀가 김효진의 부탁에는 선뜻 OK 사인을 날렸다. 때로는 엄한 스승으로, 때로는 엄마처럼 고민 상담가를 자처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다 들어주는 그녀와 김효진은 오랜만에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장희진이 입은 커다란 코사지가 장식된 화이트 원피스는 이중으로 덧입은 것처럼 디자인된 것이 포인트로 오즈 세컨(O’2nd), 이미현 실장이 입은 화이트 셔츠와 그레이 와이드 팬츠, 네이비 카디건은 모두 클럽 모나코(Club Monaco).

    JANG HEE JIN

    털털한 성격의 신세대 스타 장희진. “우린 너무 잘 통해요. 성격도 취향도 무척 닮았어요. 친구로서 그녀를 아끼고 사랑해요!” 함께 촬영한 스타일리스트 이미현 실장과 장희진은 얼싸안고 활짝 웃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비슷한 코드를 지녔다. 함께 일하게 된 것은 1년 반 남짓이지만 알고 지낸 지는 4년째, 9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한 둘은 친구처럼 다정하고 자매처럼 살뜰하기만 하다.

    김민선이 입은 블랙 벨티드 코트와 커다란 리본이 가미된 화이트 원피스, 블랙 레이스업 슈즈는 모두 오즈 세컨(O’2nd), 권영호가 입은 포멀한 블랙 수트와 타이, 화이트 셔츠는 모두 클럽 모나코(Club Monaco).

    KIM MIN SUN

    “아직도 오빠와의 첫 촬영이 생생히 기억나요. 스키장에서 보드 타다 부러진 한쪽 팔로 카메라를 연신 눌러댔죠.” 19세 때 첫 데뷔 화보를 사진가 권영호와 함께한 김민선. 그 후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를 아름답게 찍어주었기에, 그를 너무나 신뢰하고 있단다. 최근 카메라에 흥미가 생기면서 짧은 시간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는 비법도 전수받았다. 그와의 우정이 편안한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포착되었다.

    민지혜의 여성스럽고 단아한 외모에 잘 어울리는 블루 니트 원피스와 터틀넥 니트, 펠트 페도라는 오즈 세컨(O’2nd).이주영 대표가 입은 미니멀한 터틀넥 니트와 팬츠는 클럽 모나코(Club Monaco).

    MIN JI HYE

    민지혜의 ‘Love’ 파트너는 그녀가 소속된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의 이주영 대표. 매니저와 민지혜의 설득에 못 이겨 겨우 촬영을 승낙했다지만, 사진가 보리의 카메라 앞에선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촬영을 위해 민지혜를 번쩍 들어올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던 그녀에게선 아버지의 자상함과 어머니의 다정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서로를 바라보며 맘껏 웃었던 이들!

    지금 한창 브라운을 통해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로맨틱한 시폰 롱 드레스와 코트, 엄유진이 입은 베이비돌 드레스와 펠트 모자는 모두 오즈 세컨(O’2nd), 슈즈는 각각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구찌(Gucci).

    여자의 인생에서 자매만큼 가까운 친구가 또 있을까? 서로의 얼굴만 봐도 미소가 절로 피어 오르고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훈훈해지는…. 신인 배우 엄현경에게는 언니 엄유진이 바로 그런 사랑스러운 친구다. 때로는 단짝 친구처럼 때로는 든든한 선배처럼 배우 엄현경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언니 엄현정과 카메라 앞에 선 그녀.

    차수현이 입은 화이트 원피스와 어깨에 모피가 장식된 다크 그레이트 위드 원피스는 모두 오즈 세컨(O’2nd), 남동생이 입은 스트라이프 터틀넥과 블랙 브이넥 스웨터, 포멀한 그레이 팬츠는 모두 클럽 모나코(Club Monaco), 스웨이드가 매치된 화이트 슈즈는 푸마(Puma).

    CHA SU HYUN

    “어린 시절엔 싸우며 자랐지만, 이젠 오빠같이 의지할 수 있는 의젓한 제 남동생이 너무 좋아요.” 차수현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뿐만아니라 영화 <별빛 속으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스타.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녀의 지친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준다는 남동생. 카메라 속 남매는 앞으로 도드라진 광대뼈와 웃는 눈매가 무척 닮아 있다.

    오승현이 입은 7부 소매 블랙 재킷과 리본 디테일의 화이트 셔츠, 드라마틱한 러플 장식이 가미된시폰 스커트는 모두 오즈 세컨(O’2nd), 블랙 슈즈는 더슈(The Shoe), 윤혜란 부원장이 입은 디테일이 가미된 슬리브리스 화이트 셔츠와 블랙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 골드 버클 블랙 벨트는 모두 오브제(Obzéé).

    OH SEUNG HYUN

    재미 있는 포즈를 반복하며 소녀처럼 깔깔대던 오승현과 제니 하우스의 윤혜란 부원장. 둘 사이는 마치 자물쇠와 열쇠 같은 존재라 정의하며, 십년지기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처음엔 단순히 단골 미용실의 고객과 스태프 사이였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이젠 쌍둥이처럼 텔레파시가 통한단다. 믿거나 말거나 촬영 후먹고 싶은 메뉴 동시에 떠올리기까지!

      에디터
      손우창, 손은영, 이지아
      포토그래퍼
      보리
      스탭
      헤어/임철우(아우라 헤어), 메이크업/김종아(아우라), 헤어/민(살롱734), 메이크업/이경민(이경민 포레), 헤어/김영주(제니하우스), 메이크업/서희영(제니하우스), 헤어/김주희(뮤제 네프), 메이크업/김남효(뮤제네프), 헤어/강현진(내함), 메이크업/허은미(내함), 헤어/이희, 메이크업/최진영(이희 헤어&메이크업), 헤어/유신(니케인뷰티), 메이크업/이화정(니케인뷰티), 메이크업/조혜영(김청경 헤어페이스), 헤어/희아라(파크 끌로에), 메이크업/박민경(파크 끌로에), 헤어/윤혜란(제니 하우스 도산점), 메이크업/김현숙(제니 하우스 도산점)
      브랜드
      오즈 세컨, 클럽 모나코, 더 슈, 오브제, 마이클 코어스, 푸마, 구찌
      디자이너
      지니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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