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여행 떠난 소피아 베르가라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현재 도리안은 미국 남동부로 향하고 있는데요, 바하마를 덮치면서 피해도 잇따르는 상황. 이런 가운데 허리케인을 피해 가족 여행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가 쓴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는 미국 국민 시트콤 <모던 패밀리>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모던 패밀리>는 에미상도 여러 차례 받고 골든글로브상도 수상했죠.
소피아 베르가라는 극 중 할아버지 ‘제이’의 젊고 매혹적인 콜롬비아 이민자 아내 ‘글로리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녀의 남미식 발음에서 딴 별명 ‘똑뚜미(Talk to Me) 여사’로 유명하죠.
최근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르가라는 2019 여배우 수입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4년 연속 드라마에 출연한 여배우 중 수입 1위로 선정되기도 했죠.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도리안을 기다리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그녀는 평화로운 휴양지에서 행복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죠.
미국 본토를 향해 북상하는 괴물급 허리케인 도리안을 피해 여행을 떠난 건데요. 물론 어디든 여행은 갈 수 있죠. 그런데 미국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사망자가 나온 이 타이밍에, 그녀가 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겁니다. “Bye bye Dorian.”
허리케인으로 공포를 느끼고 있는 이들은 배려하지 않은 베르가라.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포스팅에 분노에 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ABC,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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