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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역대 크리스마스 카드

2023.12.23

by 황혜원

  • Elise Taylor

영국 왕실의 역대 크리스마스 카드

영국 왕실의 크리스마스 카드 메일링 리스트는 가족과 친구, 이웃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이제 소셜 미디어 덕분에 전 세계로 확대되었죠.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연하장 보내기에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족 휴가나 대학 졸업식에서 찍힌 우연한 사진은 쓸 수 없죠. 1914년 메리 공주가 군인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승리의 새해를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단정한 사진을 넣어 보내거나 1942년 당시 엘리자베스 공주가 전시 군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카드로 보낸 것이 적절한 예입니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 아이라이너를 짙게 바른 다이애나 비와 그녀의 아들 윌리엄과 해리의 흑백사진이 있습니다. 2023년 차세대 왕족은 유서 깊은 전통에 자신들만의 색을 입히고 있습니다. 올해 웨일스 왕실 가족은 윈저에서 찍은 가족의 예술적인 흑백사진을 공유했습니다. 2021년에는 케이트 미들턴이 어린 시절 2년간 살았던 영연방 국가 요르단을 방문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배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로버트 F. 케네디 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21년 홀리데이 시즌에는 몬테시토(Montecito)에서 아치와 릴리베트의 사진을 공유했으며, 이 부부는 팀 루비콘(Team Rubicon)을 비롯해 여러 중요한 자선단체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래에서 영국 왕실 크리스마스 카드의 역사를 살펴보세요.

Getty Images

1914년 메리 공주의 크리스마스 카드, 군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캔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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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주 시절, 영국군 근위대 척탄병 연대에 보낸 1942년 크리스마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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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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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웨일스 가족이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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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컬렉션과 다이애나 비가 직접 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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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찰스 왕세자의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카밀라 파커 볼스와의 결혼식 사진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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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찰스 왕세자와 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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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찰스와 카밀라의 크리스마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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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케임브리지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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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행복한 찰스와 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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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케임브리지에서 컬러를 맞춘 크리스마스 카드가 나왔다.

Chris Allerton / Kensington Palace 제공

서식스 공작과 공작 부인이 함께한 첫 번째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결혼식 장면을 공유했다.

Matt Porteous / Kensington Palace 제공

앤머 홀(Anmer Hall)에서 찍은 케임브리지의 2018년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에 아기 왕자 루이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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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와 콘월 공작 부인의 2019년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빈티지 자동차를 운전하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왕실 인스타그램엔 “이 사진은 올 초 국왕이 쿠바를 방문했을 때 라몬 에스피노사(Ramon Espinosa)가 아바나에서 찍은 것입니다”라고 썼다.

Matt Porteous / Kensington Palace 제공

2020년 케임브리지 가족이 노퍽의 집, 앤머 홀에서 시골풍의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Kensington Palace 제공

요르단 방문 중 촬영한 2021년 케임브리지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HSH Alexi Lubomirski, 해리 왕자와 메건 공작 부인. ©2021

몬테시토에 있는 가족의 집에서 찍은 2021년 서식스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PA / Matt Porteous

웨일스 왕자와 공주가 보낸 2022년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노퍽의 집에서 찍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서식스 공작과 공작 부인 제공

서식스 공작과 공작 부인의 2022년 크리스마스 카드.

Josh Shinner / Kensington Palace 제공

2023년 사진가 조시 시너(Josh Shinner)가 윈저성에서 포착한 웨일스 가족의 모습.

Elise Taylor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of Kensington Palace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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