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스웨터와 함께 조곤조곤 멋 내기
디테일이 없는 ‘기본 스웨터’가 진부하다고요? 마티유 블라지,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들이 이끄는 보테가 베네타와 프라다 모두 이 심플한 아이템을 활용해 강렬한 룩을 선보였거든요.
보테가 베네타가 선보인 지난 몇 번의 컬렉션에서 모든 시선은 하체로 쏠렸습니다. 거대한 프린지 장식을 레이어드한 레더 스커트는 물론, 켄달 제너가 소화해 화제가 된 ‘노 팬츠’ 룩처럼 말이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룩에 모두 기본 스웨터가 활용되었다는 점.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톱을 선택한 만큼 하체에서는 마음껏 실험을 펼친 거죠.
이는 리얼웨이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입니다. 활용하기 껄끄럽던 강렬한 디테일이나 패턴의 스커트를 기본 스웨터와 매치하는 식으로 말이죠. 스웨터 소매를 살짝 걷어 올려 이너가 보이도록 연출해도 좋고요. 상체 디테일을 최소화했으니 스커트가 더 돋보일 겁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프라다 2023 F/W 컬렉션의 주인공 역시 스커트였습니다. 웨딩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라프 시몬스의 말처럼 순백으로 뒤덮인 스커트는 우아한 장식이 넘쳐났죠. ‘생애 가장 특별한 날’에나 허락되는 화려한 스커트를 일상복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톱은? 이번에도 역시 ‘기본 스웨터’입니다. 우아함과 품위를 모두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까요?
차분한 그레이 컬러나 노란 스웨터가 있다면, 흰 미니스커트와 함께 매치하세요. 물론 이때도 눈에 띄는 디테일이 들어가거나 색다른 소재로 만든 스커트를 활용하는 걸 잊어서는 안 되겠죠?
미우치아 프라다는 기본 스웨터 스타일링의 교과서와도 같습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빈티지 주얼리 컬렉터답게, 그녀는 골드 주얼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곤 하는데요. 늘 디테일이 없는 깔끔한 스웨터를 입고 커다란 골드 네크리스나 뱅글을 매치해 밸런스를 맞추는 거죠. 매치하기 어려운 볼드한 주얼리가 있다면 미우치아의 스타일링 비법을 활용해도 좋고요.

지난주 쇼에서 보여줬듯이 과감한 컬러의 스웨터를 활용하는 것도 기본 스웨터를 멋스럽게 입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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