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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감각적 스타일링을 위한 ‘7가지 포인트’ 법칙

2025.05.16

Z세대의 감각적 스타일링을 위한 ‘7가지 포인트’ 법칙

어느 세대에게든 패션과 스타일링은 항상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Z세대에게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Z세대의 패션과 스타일링 감각은 이전 세대와는 조금 다릅니다.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실시간으로 접하기에 조금만 덜 신경 써도 패션 감각이 부족해 보일 정도로 패션에 대한 기준치가 높거든요. 그들은 아침 출근길부터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까지, 언제 어디서든 항상 최고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세대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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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스트레스 없이 매 순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른바 ‘7가지 포인트’ 법칙이 바로 그것이죠. 최소 7가지의 옷과 액세서리를 조합해 포인트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필요에 따라 그 수를 더 늘려도 좋고요.

과거 질 샌더 같은 디자이너들은 “Less is more(덜어낼수록 멋지다)”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완전히 반대로, “More is more(많을수록 멋지다)”가 대세가 된 거죠. 사실 7가지 포인트 법칙은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무엇을 걸쳤는지보다 얼마나 많은 요소를 창의적으로 조합했는지가 핵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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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포인트 법칙은 단순히 맥시멀리즘을 지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디테일을 통해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끌어내는 게 관건입니다. 평범한 데일리 룩에 옷장에 넣어둔 채 잊고 있던 스카프나 벨트 등을 매치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조합 방법이 무궁무진하겠죠? 약간의 아이디어만 더하면, 매일 비슷비슷한 느낌의 데일리 룩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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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 시즌 스트리트와 런웨이에는 7가지 포인트 법칙을 반영한 스타일링 팁이 가득합니다. 아래에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올 화이트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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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포인트 법칙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다양한 색상을 섞을 필요는 없습니다. 올 화이트 룩도 충분히 이 공식 안에서 구현할 수 있죠. 우선 화이트 컬러의 바지와 티셔츠, 그리고 오버핏 재킷을 준비하세요. 여기에 취향껏 튀지 않는 색상의 백과 신발, 벨트, 선글라스를 더해주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올 화이트 룩이 완성됩니다.

파리지앵 무드 캐주얼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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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색 트렌치 코트, 하이 웨이스트 청바지 그리고 얇은 니트의 조합은 기본이자 클래식이죠. 이 축은 기본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여기에 스니커즈와 각진 핸드백, 스퀘어 선글라스, 체크무늬 버킷 햇을 조합하세요. 프렌치와 브리티시 무드가 섞인 캐주얼 룩이 탄생할 거예요.

쿨 프레피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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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피 스타일에 7가지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버핏 셔츠, 프라다 넥타이와 맥시한 카디건, 그리고 편안한 핏의 플리츠 스커트를 바탕 삼아 화이트 니삭스와 핑크 스톤 장식 플랫 슈즈, 골드 미니 백 그리고 선글라스를 얹어볼까요? 프레피 무드에 시크함을 한 스푼 얹은 ‘8가지 포인트 룩’이 되었네요.

Y2K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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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의 스타일, 이른바 ‘Y2K’ 무드 역시 7가지 포인트 법칙과 함께 구현할 수 있습니다. 로우 라이즈 롱스커트와 와이드 벨트, 크롭트 톱과 빅 포켓 아우터를 걸쳐보세요. 거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멋있지만, 약간 심심해 보이겠죠. 여기에 와이드 벨트와 바이커 부츠, 그리고 큼지막한 백과 선글라스를 더하면 완벽한 Y2K 무드의 7가지 포인트 룩이 연출됩니다. Y2K 무드를 위해서는 특히 선글라스가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매니시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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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를 사랑한다면, 7가지 포인트 법칙을 통해 1970년대 스타일의 매니시 룩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플레어 진과 견장 장식을 한 스웨이드 재킷, 오픈 셔츠에 버클 벨트와 레오파드 패턴 슈즈, 클러치 백과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완벽한 70년대 스타일 매니시 룩이 완성되죠. 7가지 포인트 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건 디테일입니다. 디테일의 완성도에 집중하면, 부족함 없이 근사한 룩이 탄생할 거예요.

Giulio Solfrizzi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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