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 커플은 지난 2018년 가을에 뉴욕 코트하우스에서 이미 결혼 서약을 했는데요. 지난 월요일 저녁,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더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원래는 올해 2월에 할 계획이었지만 몇 차례 미뤄진 끝에 그날 치렀죠. 사우스캐롤라이나 블러프턴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에서 둘은 가족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파니 웨딩 링을 교환했습니다.

비버와 볼드윈은 하객 154명을 초대했습니다. 하객 중에는 켄달 제너, 카밀라 모로네와 조안 스몰스, 카일리 제너와 딸 스토미, 제이든 스미스, 크리스 제너 등 유명인들이 포함돼 있었답니다. 결혼식 후 하객들은 칵테일 리셉션을 가진 다음 윌슨 볼룸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다니엘 시저가 축가를 불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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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으로 걸어 나오기 전, 비버는 인스타그램에 새로 장만한 오데마 피게 시계를 자랑했습니다. “나한테 주는 결혼 선물”이라는 캡션과 함께요. 볼드윈은 총 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12만3,000달러에 달하는 티파니 플래티넘 반지를 꼈습니다. 하객들은 약 1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장식된 주문 제작한 병에 담긴 모엣 샹동 임페리얼 브뤼를 홀짝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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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iejenner instagram

비버와 볼드윈이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을 결혼식장으로 정한 이유는 비버가 전에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이 호텔 브랜드의 숙소에 묵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측근에 따르면 그 호텔은 비버에게 제2의 집과 같은 곳이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마다 그는 몽타주 호텔로 도피하곤 했으니까요. 어쨌거나 결혼식장이었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은 24만5,000평에 달하는 호화 리조트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몽타주 팔메토 블러프 호텔.

이미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둘에게 이번 결혼식은 파티였습니다. 볼드윈이 결혼식 준비를 주도했죠. 비버는 “헤일리에게 모든 걸 맡기면 인생이 편해”라고 농담을 한 적도 있습니다. 볼드윈은 결혼식 전날 켄달 제너를 비롯한 친한 친구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처녀 파티를 했어요. 볼드윈의 언니인 알라이아 볼드윈도 그날의 사진을 포스팅했답니다. 주위 사람들은 비버와 헤일리가 “사랑에 푹 빠진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고 말하죠. 헤일리는 따뜻하고 순수한 성격인 데다 평범하고 심플하게 사는 타입입니다. 저스틴이 오랫동안 갈구해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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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아름다운 결혼식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사진 속 볼드윈의 약지에는 지난해에 받은 솔로우앤코의 약혼반지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스트 링 두 개를 더했습니다. 비버는 클래식한 18K 티파니 링을 꼈고요. 사진에서 비버가 착용한 시계가 그가 자신에게 선물한 오데마 피게입니다. 번쩍번쩍하는 그릴도 꼈네요. 결혼식 사진 공개 후에는 에디 슬리먼이 둘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결혼 축하 선물도 공개됐습니다. 바로 등판에 ‘Wife’, ‘Husband’라고 장식한 바이커 재킷 두 벌. 저스틴의 스타일리스트인 칼라 웰치는 슬리먼이 생로랑에 있던 시절, 저스틴이 입은 수트는 전부 생로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결혼 축하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던 신곡 ‘10,000 Hours’를 발표했는데요. 컨트리 뮤직 듀오 댄+샤이(Dan+Shay)와 함께 부른 이 노래의 가사는 둘의 결혼에 대한 내용과 저스틴의 맹세로 가득합니다.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결혼 기념 영상 수준. 캘빈 클라인 50주년 광고에는 둘이 함께 등장했죠. 이 커플의 결혼 축하는 올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