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탑건 호텔

2022.06.20

탑건 호텔

톰 크루즈 주연의 1986년 영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자리한 미션 퍼시픽 호텔(Mission Pacific Hotel)이 ‘탑건 하우스(Top Gun House)’를 공개했다.

1887년에 지어진 방갈로로 <탑건> 촬영지 ‘그레이브 하우스’를 복원한 것이다. S.D. 말킨 프로퍼티즈(S.D. Malkin Properties, Inc.)가 고증에 따라 정교하게 설계했다. S.D. 말킨 프로퍼티즈는 유럽, 중국 등에 11개 럭셔리 쇼핑센터 비스터 컬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을 소유한 그룹이다. 내부에는 톰 크루즈가 탄 오토바이와 동일하게 개조한 가와사키 닌자 ZX900 등 영화 관련 소품이 가득하다.

탑건 하우스에 간다면, 디저트 카페 하이 파이(High-Pie)의 수제 파이를 맛봐야 한다. 카페 이름도 사과, 체리 등 제철 과일을 설탕에 절여 만든 파이에서 가져왔다. 이를 F10 호스피탈리티의 셰프이자 레스토랑 경영인 타라 라자르(Tara Lazar)가 이곳만의 파이로 개발했다. 대표 메뉴는 수제 마스카르포네 아이스크림과 주문 즉시 튀긴 아이스 캔디 스틱 아이스크림으로 채운 미니 파이다. 모든 파이에 초콜릿, 치즈, 시 솔트 캐러멜 등의 디핑 소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체험 패키지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션 퍼시픽 호텔 스위트룸 2박에, 전 해군 비행사들과 오션사이드 비치로 스카이다이빙을 한 후 돔 페리뇽을 마시며 파티에 참석하고, 개인 서핑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왕복 차량 서비스와 함께 봄버 재킷과 레이밴 선글라스도 제공한다. 비용은 미화 1만6,000달러로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에디터
김나랑
포토
미션 퍼시픽 호텔, 롯데엔터테인먼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