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향수 자극하는 토이 컨셉 코스메틱 7
‘다 있다’는 그 잡화점에서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은 3,000원짜리 플라스틱 주얼리 완구. 매장을 몇 군데 돌아도 좀처럼 구할 수가 없다는 이 공주놀이 왕관 세트는 한소희와 태연이 착용한 후 ‘으른이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가히 포켓몬빵 수준이다.
‘귀염뽀짝’한 것에 탐닉하는 키덜트의 ‘덕력’을 자극하는 토이 컨셉은 뷰티 월드에도 스몄다. 삐삐 머리로 놀이터 좀 누비던 시절, 많은 소녀의 위시 리스트에 있던 미제 장난감 ‘폴리포켓’을 닮은 작고 소중한 블러셔, 열면 동요 메들리가 흘러나올 것 같은 멀티 팔레트, 보기만 해도 심장이 아픈 캐릭터가 프린트된 쿠션 파운데이션까지!
매일 갖고 싶은 게 또 갱신되는, 우리 모두 다 맥시멀리스트였던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토이 코스메틱. 섹시하고 쿨한 것 말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이라면 무조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을 위한 아이템을 <보그 코리아>가 골라왔다. 이건 꼭 사야 해!
#1. To Faced 렛츠 플레이 아이섀도우 팔레트
키치한 장난감 오락기를 닮은 섀도 팔레트. 음영을 주는 뉴트럴 계열 셰이드부터 시머링한 핑크, 메탈릭한 로즈 컬러까지 한데 담겨 글램 아이 룩을 완성한다.
#2. Natasha Denona 러브 치크 듀오
반짝이가 스노볼처럼,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크리미한 페이스 팔레트 듀오.
#3. LilybyRed 러브빔 치크
은은하게 올라오는 코럴빛으로 매끈하고 맑게 피부를 물들이는 치크. 미세 펄이 텁텁함 없이 유리알 같은 광채를 더하고, 부드럽게 블렌딩되어 초보자도 쉽게 레이어드할 수 있다.
#4. Sephora Collection 립스토리즈
달콤한 도넛 향이 날 것만 같은 불릿 립스틱. 실키한 크림 포뮬러로 밀키하게 발색되는 딸기 우유 같은 핑크 컬러가 생기 있는 입술을 완성한다.
#5. BBIA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 잔망루피 에디션
부드럽게 미끌리듯 발리는 슬라이딩 젤 텍스처가 번짐 없이 또렷한 라인을 완성하는 제품. 블랙 라이너부터 사랑스러운 애교 살 연출을 위한 샴페인 핑크 컬러까지,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한 아이라이너.
#6. Etude 하트 쿠키 블러셔
빛의 산란 효율을 높인 컬러 파우더가 탁하지 않은 맑고 선명한 발색력을 구현하는 하트 쿠키 블러셔. 뭉침 없이 물든 듯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컬러가 압권이다.
#7. Paul & Joe Beaute 페이스 앤 아이컬러 CS 고양이 치크 앤 아이
은은한 펄이 함유된 샌디 오렌지, 다크 브라운, 핫 레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치크 파우더. 컬러를 한데 블렌딩해도, 독립적인 컬러 섀도로 사용해도 세련된 발색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