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짧아질수록 왠지 모르게 축 늘어지게 됩니다. 따뜻한 이불 속으로 파고들고 싶고, 침대 밖은 위험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죠. 이럴 때일수록 활력을 되찾고 생기 넘치는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설마 에너지 드링크와 에스프레소 한 잔에 기대 잠깐의 활력을 얻고 있진 않나요? 먹고, 자고, 움직이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더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활력을 되찾는 일상생활의 팁을 공개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성인이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입니다. 어느 한 가지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하루 종일 에너지 수준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Planted Performance>의 저자 나탈리 리조(Natalie Rizzo)는 “많은 사람들이 피곤함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배가 고프기 때문”이라며 “탄수화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것”을 권합니다. 만약 다이어트 중이라면, 탄수화물 25%, 단백질 25%, 신선한 채소 50%, 그리고 견과류 토핑을 얹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보세요.

쉬는 시간의 필요성

쉬지 않고 일하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긴 회의를 마쳤다면 10분 정도 산책을 하고 업무에 복귀해보세요. 집안일을 하느라 지쳤을 때도 잠깐의 산책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온몸에 혈액이 흐르면서 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거든요. 집중이 필요한 날은 업무 전에 잠시 명상을 하거나,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작업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하기

운동을 하기 전에는 각종 핑곗거리를 찾게 됩니다. 오늘은 왠지 두통이 있어서, 허리가 아파서, 생리 전이라 나른해서, 회사 일에 지쳐서 등등 ‘몸이 피곤해서 운동을 하지 않을 이유’를 찾죠.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은 에너지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운동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제자리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몸이 점점 가벼워지면서 다음 운동 단계로 나갈 준비를 마칠 수 있습니다.

잠은 보약

푹 자고 일어나 몸이 가볍게 느껴진 적이 있다면, 이미 당신은 숙면의 효과를 경험한 셈입니다. 양질의 수면은 신체 회복 능력을 높이고, 활력을 부여합니다. 잠을 설치면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 보내는 시간이 좋더라도, 다음 날을 위해 잠을 선택하세요.

수분 섭취는 틈틈이

하루에 몇 리터는 아니더라도, 일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활력이 떨어지고, 피부와 모발 건강도 나빠집니다. 그뿐 아니라 소화 기능이 약화되고 뇌 기능이 저하되는 등 건강이 서서히 무너지죠.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물 한 잔을 마셔보세요. 몸이 더 가벼워지고 활력을 되찾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