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 런던 프리미어 룩에 브론테 자매의 서사 녹였다
마고 로비는 패션이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데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2023년 영화 <바비> 홍보 투어 당시 여러 상징적인 의상을 선보였죠. 영화 <폭풍의 언덕> 홍보 투어에서는 스타일리스트 앤드류 무카말과 함께 레드 카펫, 포토콜, 인터뷰 등 모든 자리에서 영화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낸 의상으로 눈부신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볼 가운부터 코르셋 드레스, 역사적인 주얼리까지 매번 놀라운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뉴욕, 파리에 이어 런던 시사회에서도 로비는 놀라운 룩을 선보였습니다. 딜라라 핀디코글루가 디자인한 커스텀 시스루 누드 드레스로 홍보 투어 의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죠. 딜라라 핀디코글루 2025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의상을 바탕으로 맞춤 제작한 드레스로, 코르셋 스타일 상의에 시스루 원단과 녹색 실을 촘촘히 땋아 완성한 화려한 장식, 긴 트레인이 특징입니다.


이날 로비는 빅토리아 시대 애도용 장신구였던 팔찌 복제품을 착용했습니다. 원래 팔찌는 에밀리와 앤 브론테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었으며, 언니 샬럿 브론테가 동생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해 소유하고 있었죠. 와이딘 위빙(Wyedean Weaving)이 175년 전 팔찌를 재현했으며, 드레스 장식과도 잘 어울리도록 손으로 염색해 완성했습니다.

로비는 이날 전체적인 룩과 조화를 이루는 부쉐론의 사자 브로치가 달린 두꺼운 초커를 착용하고, 보석 디자이너 제시카 맥코맥이 맞춤 제작한 화려한 귀고리와 반지를 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드레스의 중심에는 1900년 제작된 부쉐론 발키리 브로치를 달아 시대적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헤어스타일 역시 브론테 자매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올림머리를 연출했죠.

<폭풍의 언덕> 영화 밖에서도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가는 마고 로비의 다음 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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