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룩 전성시대, 올여름 가장 우아한 조합 10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요? 애슬레저 스타일, 럭셔리 스포티 스타일이 유난히 자주 보이는 요즘입니다. 나이키, 자크뮈스 등 탐나는 콜라보레이션 소식부터 드리스 반 노튼, 발렌시아가가 선보인 솔깃한 스타일링까지! 곳곳에서 열풍의 조짐이 보이죠.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나요? 수트 팬츠에 축구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트랙 팬츠에 크로셰 드레스를 겹쳐 입는 건요? 어떤 아이템이든 편견 없이 받아들여보자고요. 편안함, 시원함, 클래식함이 바로 애슬레저 스타일의 매력입니다. 여기, 준비운동 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10가지 조합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런웨이에 오른 룩을 참고서 삼아서요.
스포츠 저지 + 미디스커트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순 없습니다. 사이클 종목이 연상되는 스포츠 저지를 준비하세요. 그다음엔 페달 푸셔 대신 페미닌한 미디스커를 입어줍시다. 균형을 제대로 맞추고 싶다면 백은 캔버스 토트백, 슈즈는 키튼 힐로 마무리하고요.
유니폼 + 핸드백
응원하는 팀, 좋아하는 선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레드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처럼 스포티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요소라면 뭐든 좋아요. 백 역시 예외는 없습니다. 액세서리가 거들어준다면 난도는 훨씬 낮아지죠.
폴로 셔츠 + 테니스 스커트
미우미우의 2022 F/W 컬렉션은 지금도 유효한 멋입니다. 몸에 꼭 맞는 폴로 셔츠와 살랑이는 테니스 스커트를 짝지읍시다. 테니스 컨셉에 충실하려면 화이트 컬러가 제격이겠지요. 마무리는 두말할 것 없이 발레 플랫이고요!
폴로 셔츠 + 트랙 쇼츠
클래식 유니폼 스타일에 재미를 더해볼까요? 여기선 쇼츠 선택이 관건입니다. 가죽, 메탈릭 등 포인트가 될 만한 텍스처로 선택하세요. 톱은 티셔츠든, 폴로 셔츠든, 재킷이든 몸에 꼭 맞을수록 좋습니다.
스트라이프 셔츠 + 라운지 팬츠
럭비 스트라이프를 최대한 활용해봅시다. 팬츠로 옮겨왔을 땐 스포티보다 프레피 무드가 더 강한데요. 색상 조합은 대비가 선명하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중요한 건 스트라이프 셔츠와의 조화거든요. 단, 스니커즈나 백 같은 액세서리는 단색으로 통일해야겠죠.
유니폼 드레스 + 핸드백
마린 세르, 코너 아이브스 등에서 내놓은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눈여겨보세요. 한데 얽히고설킨 로고와 슬로건이 룩에 활기를 더합니다. 이 레트로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가방이라면, 르 카골 백만 한 게 또 있을까요?
후디 + 미디스커트
넉넉한 품의 후디에 플리츠 스커트나 미니 드레스를 받쳐 입어보세요. 빅 백까지 더해준다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데일리 룩이 완성됩니다.
니트 베스트 + 트랙 팬츠
여름용 니트 베스트와 트랙 팬츠, 유쾌한 만남입니다. 조화를 고려하는 건 좋지만 셋업만큼은 피하세요. 비즈 주얼리 같은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는 계절에 걸맞은 에너지를 더합니다.
럭비 셔츠 + 미디스커트
무드 대비가 뚜렷할수록 좋습니다. 럭비 셔츠는 이미 존재 자체로 제 할 일을 다했으니 스커트 선택에 집중해야겠죠. 러플, 플리츠 같은 걸리시한 장식을 더한 디자인일수록 맛이 삽니다.
유니폼 + 수트 팬츠
유니폼 톱과 수트 팬츠, 여기에 뾰족한 펌프스까지 더해보세요. 이번 조합 역시 충돌의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까지 걸쳐준다면 더할 나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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