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열기와 눈부신 바다, 삶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 <맘마 미아> 시리즈가 떠오르는 계절이 왔습니다. 새롭게 제작될 <맘마 미아 3>에 팝 프린세스 사브리나 카펜터가 출연한다면 어떨까요?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사브리나가 <맘마 미아 3>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맘마 미아 3>를 기획 중입니다. 프로듀서 주디 크레이머는 시나리오를 이미 완성했으며, 전편에 출연한 모든 출연진을 다시 불러 모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브리나가 <맘마 미아 3>에 잘 어울리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사브리나는 노래를 잘하는 데다 <맘마 미아> 시리즈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립니다. 그녀는 수년간 그룹 아바(ABBA)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혀왔고, 자신의 음악적 영감의 원천이라고 꾸준히 강조했죠. 자신의 투어에서 아바 노래를 리메이크하는가 하면, 아바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옷을 입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두 마리의 이름을 아바 멤버 이름을 따서 짓기도 했고요.

주디 크레이머는 사브리나가 <맘마 미아 3>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맘마 미아 1>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한 소피의 사촌일 수도 있고, 소피의 딸 역할을 맡을 수도 있죠. 사이프리드는 ABC 뉴스에 출연해 이에 대한 언급한 적 있는데요, “사브리나가 내 딸 역할을 원한다면, 저도 찬성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사브리나가 도나(메릴 스트립)와 소피의 삶이 녹아 있는 해변의 호텔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이 벌써 머릿속에 그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