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244억원을 번 7세 소년
‘유튜버’가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한 건 이미 오래전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벌까?’ 많은 사람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그들의 수입. <포브스>에서 2018년,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유튜브 스타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과연 전 세계 수많은 유튜버 중 수입 1위를 차지한 스타는 누구일까요?
바로 2010년생, 미국에 사는 올해 나이 7세의 라이언입니다. ‘라이언 토이스 리뷰(Ryan Toys Review)’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무려 250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렸죠. 어린 나이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도시와 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린이 장난감 세계에서 언박싱 및 리뷰의 대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매일매일 새로운 장난감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죠.
그의 채널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자랑하는 영상은 수백만 뷰가 아닌 무려 수억 뷰를 자랑합니다. 아래 영상은 무려 조회 수 16억 뷰를 넘어선 영상. 라이언이 뒤뜰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만든 거대한 워터슬라이드로 놀고 있는 모습이죠.
욕조에 거대한 액체괴물을 가득 담가놓고 수영하는 영상도 무려 9억 뷰를 넘겼습니다.
어른이 봐도 갖고 싶어지는 버블 볼, 또래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부러울까요?
상황을 지나치게 연출하지 않고 장난감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노는 라이언과 가족들. 2015년 채널을 개설한 뒤 누적 조회 수 260억 뷰를 넘어선 것은 이런 친숙한 모습이 한몫합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 또한 엄마, 아빠의 역할이 크죠. 라이언의 엄마에 따르면 “집에서 방 한 칸은 온전히 스튜디오로 운영하며, 촬영에 사용한 장난감은 자선단체나 이웃에게 기부한다”고 하는군요.
라이언의 동영상이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에는 ‘Z세대’가 자리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에 이은 미래 소비 세대로, 내년이면 전 세계 77억 명 이상으로 증가해 밀레니얼 세대를 앞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보다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자연스럽죠.
재미있는 건 지난해 국내에서 유튜버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채널 또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장난감과 액체괴물 등을 소개하는 ‘폼폼 토이즈’였다는 사실입니다. 구독자는 600만 명 이상이며,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영유아, 초등학생 팔로워의 파워가 실감 나죠!
그렇다면 아직 한참 어린 라이언의 수입은 어떻게 관리할까요? 대부분은 가족이 관리하지만 수입의 15%는 캘리포니아의 신탁회사 쿠건에서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리한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면 본인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이죠. 성인이 되자마자 최고의 선물을 받을 예정이군요!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Bonkers Toys, Pexel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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