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앞으로 더욱 많이 볼 일만 남은, 셔츠에 데님 스커트 조합

2024.03.11

by 안건호

    앞으로 더욱 많이 볼 일만 남은, 셔츠에 데님 스커트 조합

    흰 티셔츠에 스트레이트 데님, 미니 드레스에 부츠, 오버사이즈 니트 톱에 스커트… 하나같이 시간의 검증을 통과한, 소위 ‘클래식’에 가까운 조합이죠. 데님 스커트와 셔츠 역시 이들 못지않은 궁합을 자랑합니다. 따스한 초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 조합, 올해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니트 톱과 함께

    Getty Images

    셔츠와 데님 스커트의 조합은 쉬운 듯 어렵습니다. 클래식한 매력을 머금고 있지만, 자칫하다가는 따분한 룩이 완성되고 말죠. 이 조합에 ‘남다른 한 끗’을 더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프레피한 무드의 니트 톱을 활용하는 겁니다. 이너로는 역시 깔끔한 드레스 셔츠가 가장 이상적이겠고요.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한 베로니카 하일브루너는 빈티지한 분위기의 데님 스커트에 라이더 부츠까지 더해 믹스 매치를 완성했습니다.

    레더 트렌치 코트와 함께

    Getty Images

    대표적인 봄 아우터, 트렌치 코트를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뻔한 개버딘이나 코튼 소재 대신, 최근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레더 트렌치 코트를 입는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몹 와이프 트렌드를 연상시키는 ‘센 아이템’을 매치한 만큼, 셔츠와 데님 스커트는 차분하게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인 스트라이프 셔츠, 그리고 산뜻한 화이트 데님 스커트처럼 말이죠!

    더블 데님

    @cecile_ihp

    데님 스타일링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더블 데님이 빠질 수는 없겠죠. 지금처럼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때는, 두툼한 데님 재킷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재킷과 스커트의 컬러, 워싱을 굳이 통일할 필요도 없고요. 그 위에 레더 재킷까지 입어, 반항적인 무드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Splash News

    날씨가 풀리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데님 셔츠를 입으면 됩니다. 지난주 열린 미우미우의 2024 F/W 컬렉션에 참석한 조이 킹은 단추를 오픈하며 도발적인 룩을 완성했네요.

    캐주얼 셔츠 + 생지 데님 스커트

    @sviridovskayasasha

    수많은 데님 종류 중에서도 가장 미니멀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은 생지 데님입니다. 그 어떤 가공도 거치지 않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데님이기 때문이죠. 올봄, 생지 데님 스커트를 입을 때는 얇은 소재의 캐주얼 셔츠를 매치해보세요. 생지 특유의 쿨하고 모던한 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예기치 않은 찬 바람에 대비해, 카디건이나 니트 톱을 어깨 위에 무심히 둘러도 좋고요!

    메탈릭 셔츠 + 데님 스커트

    Getty Images

    작년에는 슈즈부터 백까지, 수많은 메탈릭 액세서리가 등장했습니다. 이 트렌드는 곧 팬츠의 세계마저 잠식하기 시작했고요. 올봄,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메탈릭 셔츠를 활용해보세요. 반짝이는 소재 덕분에 모든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겁니다.

    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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